[코로나19] 한국마사회, 전국 36개 사업장 '올 스톱'..특별 방역활동 실시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2.24 17:04 의견 0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안산지사 직원과 방역 업체 직원들이 선부광장로 일대에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료=한국마사회)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예방 방역·소독 등 조치를 취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전국 36개 모든 사업장을 운영 중단하고 전체 사업장과 인근 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일제히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30개 지사에서는 지사 직원을 비롯한 방역업체·자회사 직원들이 특별방역조를 구성해 지사 건물 내부 소독은 물론 인근 주변 위생 취약 구역에 대한 방역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안산지사는 직원과 방역업체 직원 35명이 사업장 건물 이외 주민 왕래가 빈번한 선부역 광장로 일대까지 거리 방역작업을 펼쳤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지역 소재 장외지사에서는 건물 내부 방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방역활동을 확대하는 등 전국의 모든 지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서울경마공원에서는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50여명과 방역업체가 합동으로 오전부터 방역차량과 살균분무장치 등을 이용한 이용자 체류공간 방역·소독활동과 함께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체온계·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장비와 물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의자와 출입문·계단 난간 등 이용자들이 접촉하는 모든 집기들을 소독하고 각종 소모품들은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부산지역본부와 제주지역본부에서도 이용객 체류공간과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과 예방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7일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사업장과 인근 지역에 집중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코로나 확산 차단과 예방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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