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에’ 공급

박석훈 기자 승인 2018.01.05 09:01 의견 1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지역조합아파트 '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에' 투시도

 

[한국정경신문=박석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청약을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세대주, 1주택 이하, 5년 내 재당첨 금지 등 청약요건이 기존보다 한층 까다로워졌다. 이 때문에 전체 분양물량의 10% 안팎에 불과했던 청약 부적격자 비율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에다 새 아파트를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는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 수가 어느덧 1200만명을 넘어서 인기가 많은 아파트는 청약에서 당첨되기도 쉽지 않아졌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청약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추천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청약자격을 갖춰야 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경쟁 순위와 관계없이 그 지역에 사는 것만으로 조합원이 될 수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 접근이 쉽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가이다.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토지매입을 위한 대출이자 등을 줄일 수있어서다. 조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약 10∼20% 저렴한 편이다.

신동아건설(예정)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0-22번지 일대에 짓는 '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에'가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을 시작해 관심을 끈다.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기준 84㎡로 구성된다.

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하2층~지상20층(예정) 9개 동에 전용면적 ▲59㎡가 402가구 ▲84㎡는 199가구 등 총 601가구로 건설된다.

아파트 내부는 라이프 사이클에 맞게 평면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한다. 여성을 위한 보조주방 및 동파를 대비한 세탁실과 실외기실이 배치된다. 일부 세대에는 전용 테라스도 설치가 가능하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일부 가구는 4베이(창문이 일렬로 나란히 배치된 구조)로 건설돼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각 동마다 테마 휴게공간인 포켓싐터를 설치한다. 주민운동시설과 도서관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설치된다. 주차장도 법정 주차 대수보다 15% 많은 655대의 차를 댈 수 있도록 넓게 건설된다.

전농동 신동아 파밀리애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95-29번지(사가정로 104)에 있다. 사전예약을 하면 조합원 가입자격 및 공급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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