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한국 여자 배구 간판 김연경이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출전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배구 준결승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3세트가 진행 중인 현재 태국이 한국을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가져갔다.
앞서 한국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18)으로 완승했다. 김연경은 서브 1개와 블로킹 2개를 더해 18점을 뽑으며 주포의 책임을 다했다.
한국 김연경은 경기 후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나중에 타이밍을 잡고 블로킹이나 수비로 잘 막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은 "서브 때 야유를 받았는데, 나는 유럽에서 겪어봤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은 처음 겪은 거 같았다. 태국은 함성은 커도 야유는 안 하는데 인도네시아는 야유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경기를 계속해서 힘든 건 사실이다. 잘 쉬고 회복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 같다. 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태국은 상대 전적에서 앞서지만, 태국이 최근 실력은 굉장히 좋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