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 이낙연·김현미·강경화 유임.. 靑, 8월초 대폭 개각 단행

총선 출마자 '교통정리'.. 최대 9곳 장관 및 장관급 자리 새 얼굴 교체 예정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7.05 08:09 | 최종 수정 2019.07.05 08:40 의견 1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 국정장악력 제고를 위해 오는 8월 초에 대폭 개각을 할 예정이다. (자료=효자동사진관)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 국정장악력 제고를 위해 오는 8월 초에 대폭 개각을 할 예정이다.

이번 개각 대상이 확실한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 등 이다.  

이번 인사의 '키포인트‘는 이낙연 국무총리로 그동안 여러말들이 나돌았지만 일단 유밍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일부에서 교체설이 거론됐으나, 이번 '7말·8초 개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린 법무부 장관의 경우 박상기 현 장관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교체되리라는 것이 대부분의 예상이다. 

박 장관이 정권 출범 직후 임명된 '원년 멤버'인 데다, 검찰개혁 작업에서 조 수석이 갖는 상징성 등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정치인 장관들을 중심으로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진선미 여성가족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4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경우 임명된 지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았으나, 최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태가 벌어지며 인사 조치 가능성이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리를 두고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인 이상민 의원과 변재일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일부에서 거론된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기에 최근 청와대를 떠난 김수현 전 정책실장이나 윤종원 경제수석이 개각에서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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