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에 게양된 봉황기가 내려왔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위헌·위법은 국민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이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헌재 결정문은 주문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지위를 잃게 된 직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은 대통령 상징인 봉황기를 내렸다. 아울러 대통령실의 대통령 사진도 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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