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콘텐츠 (자료=SOOP)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글로벌 동시 송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17일 SOOP은 2월 기준 글로벌 동시 송출을 신청한 스트리머는 약 5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실제로 콘텐츠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인 스트리머는 2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과 토크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글로벌 진출의 선두에 서고 있다.

SOOP은 국내외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ross Regional'을 도입하고 종목을 확대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TFT 대회에는 국내 인기 스트리머들과 태국, 베트남, 대만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2일간 약 1만 명의 국내외 유저들이 경기를 시청했다.

SOOP은 취미, 음악, 버추얼,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 번역과 자막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스트리머들이 해외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실전 글로벌 GEM 영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OOP은 과거 '먹방'이 글로벌 인기 콘텐츠로 성장한 사례처럼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글로벌로 송출해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