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인력 채용에 나선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AX(AI 전환) 사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자사 채용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내고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에 합류할 AX 중추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주제 전문가(SME) ▲퀄리티 엔지니어(QE)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S) ▲데이터 아키텍트(DA) ▲데이터 엔지니어(DE) ▲솔루션 아키텍트(SA) ▲AI 엔지니어(AE) ▲SW 개발 엔지니어(SDE) ▲UI/UX 디자이너(UIUX) ▲인프라 아키텍트(IA) ▲보안 전문가(SE) 등 총 12개 분야다.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지원자들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직무 설명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앞서 KT는 MWC2025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 AX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익화 모델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사내에 AX 사업 최정예 조직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공모로 채용한 인재들은 KT AX 딜리버리 전문센터에서 MS 기술 전문조직과 함께 근무하며 산업계 AX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외에도 KT는 시장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처우와 고역량자 대상의 다양한 보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X 직무 우대 체계 등의 새로운 HR 제도를 도입했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구성원들은 전임·선임·책임 3단계 직급으로 의견 개진이 자유롭고 협업이 활발한 조직문화 속에서 일하게 된다. 또 개인 역량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대외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따른 별도의 보상 체계도 신설할 방침이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리모델링 중인 KT 광화문 West 사옥에 입주한다. 해당 사옥에는 약 1223㎡(370평) 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탄력적 유연 근무제와 재택근무를 비롯해 저금리 사내 대출 지원 등 탄탄한 복지도 제공된다.
사내 임직원 추천 제도도 운영 중이다. 사내 직원 추천 인재가 채용될 경우 최대 500만원의 추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채용 성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KT는 AX 엑셀러레이터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해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AX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