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인디게임 개발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를 개최한다. (자료=네오위즈)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오위즈가 총상금 1억6500만원 규모의 인디게임 공모전을 연다.
네오위즈는 내러티브 인디게임 개발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오위즈 퀘스트’는 탄탄한 내러티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야기 중심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공식 티징 페이지를 통해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개인 개발자와 개발사 및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게임의 장르 및 플랫폼의 제약은 없으나 얼리 액세스 등 이미 상용화된 작품은 지원이 불가하다.
접수 마감일은 2026년 1월 16일까지이며 제출한 신청서나 빌드 등은 마감 기한 직전까지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약 1년의 모집 기간을 거쳐 총 10개팀을 선발한다.
오프라인 시상식은 2026년 3월 6일 개최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억6500만원으로 네오위즈가 시행한 공모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의 새로운 미래는 내러티브가 가진 힘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네오위즈 퀘스트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내러티브 중심의 인디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새로운 인디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인디게임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유명하다. 첫 퍼블리싱작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극찬받은 ‘산나비’ 등 인기 인디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올해는 퍼블리싱 계약을 통한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국내 인디게임 홍보 활성화를 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도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