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파르트가 아크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내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팀스파르타는 아크앤파트너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아크앤파트너스는 기존 대주주인 이범규 대표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아크앤파트너스는 ‘그로쓰 바이아웃’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운용사다. 이는 단순 자본 투자를 넘어 기존 경영진과 협력하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밸류크리에이션 활동을 전개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들은 국내 1위 명함 서비스 ‘리멤버’와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 ‘숨고’ 등 유망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개발자 양성 국비지원사업 ‘내일배움캠프(KDT)’를 필두로 온라인 코딩 교육 ‘스파르타코딩클럽’ 등 다양한 IT 인재 교육 프로덕트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매출 318억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매출 600억원을 넘어섰다. 비전공자에 초점을 맞춘 지속적인 커리큘럼의 혁신과 한발 앞선 AI 도입이 최근 가파른 성장의 비결이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채용 확대와 함께 외주 사업체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T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된 인재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까지 창출하는 IT 연합체가 되겠다는 포부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아크앤파트너스의 투자 유치는 팀스파르타의 보다 크고 빠른 성장과 직결되는 주요한 전략적 결정에 의한 것”이라며 “2025년은 팀스파르타가 IT 연합체로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