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4대천왕' 브롬달 꺾고 3쿠션 당구월드컵 8강행..최성원도 동반 8강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14 06:19 의견 0
조명우가 지난 13일 오후(한국시각) 이집트 샴 엘 셰이크에서 열린 '샴엘셰이크 3쿠션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위)을 40-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자료=MBC스포츠플러스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당구 세계랭킹 13위 조명우가 3쿠션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21위 최성원 역시 8강에 동반진출했다.

조명우는 13일 오후(한국시각) 이집트 샴 엘 셰이크에서 열린 '샴엘셰이크 3쿠션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소위 '4대천왕' 중 한 명의 선수로 꼽히는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위)을 40-32로 꺾었다. 

조명우는 중반까지 24-3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브롬달을 32점에 묶어둔 채 40점에 먼저 도달하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성원은 세계랭킹 30위 도 응우옌 트렁하우(베트남)를 40-23으로 꺾고 역시 8강에 합류했다. 최성원은 19이닝만에 경기를 마쳤다. 

반면 허정한(22위)과 김준태(45위)는 제레미 뷰리(프랑스, 16위)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에게 각각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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