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위 나이에 "친족 호칭 없애고 나이 순"..장욱조 1967년 데뷔 누구길래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9 06:34 | 최종 수정 2019.12.09 06:35 의견 0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가수 겸 목회자 장욱조가 화제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장욱조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가수 김건모가 13살 연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장지연의 아버지 장욱조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장욱조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으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이후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 히트곡을 쓰며 작곡가로 더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장욱조는 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경사 중 경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딸이) 39년 기다렸는데 이제 짝을 만났으니 얼마나 기쁘겠냐”면서 “좋은 가정을 이루는데 보여드리게 돼 감사하다”고 웃었다.

또한 장욱조는 예비사위의 나이를 배려해 친족 간 호칭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연의 오빠이자 자신의 아들인 셋째가 김건모와 10살 차이가 나는데 김건모가 "형님"이라 불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김건모는 이에 대해 방송에서 "장인어른이 무조건 나이로 간다고 정리해줬다"고 말하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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