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우수바이오 투자 확대에 앞장..8개 유망기업 IR 진행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9.30 08:22 의견 0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유망 바이오기업들과 중견·대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투자의 장이 열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지난 27일 '제17회 스마트 스타트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바이오 전문 투자사와 중견대기업 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최종 선발된 8개 유망 바이오기업 ▲넥스세라(점안형 황반변성 치료제 및 전달 플랫폼 기술 개발)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미생물 기반 간질환, 뇌질환 및 대장암 신약 등 개발) ▲바스젠바이오( First-in-class를 위한 이상적인 신규 타겟 발굴) ▲세닉스바이오테크(세계 최초 항염 물질인 나노자임 및 나노입자를 이용한 진단/치료용 나노물질 개발) ▲세라트젠(오가노이드와 기능성 생체소재 기반의 첨단 재생의료 기술) ▲에피바이오텍(안드로겐성탈모, 원형탈모 등 탈모증 치료제를 연구/개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First-in-class 기반 대사질환 및 소아 희귀성 질환, 암 치료제 연구개발) ▲티카로스(난치성 암의 완치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등이다.

국내 전문 벤처캐피탈 및 전략적 투자자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썬업인베스트먼트 ▲CKD 창업투자 ▲대상 ▲안국약품 ▲HK 이노엔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15건의 개별 미팅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간 사업·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회는 2024년 9월 기준, 투자 설명회를 통해 현재까지 총 17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도출했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사례도 2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작년 바이오헬스 분야 VC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체 투자 대비 바이오헬스 투자 비중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바이오기업과 바이오전문 투자기관은 물론 국내 중견 및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이 투자를 확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선순환 구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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