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KB금융, 실적·주주환원책 등 더할 나위 없어”..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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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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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실적 전망치가 양호하고 주주환원정책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렸다.
24일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KB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분기대비 65% 증가했다”며 “전망치 1조5400억원을 12.5% 상회, 컨센서스 1조4900억원을 16.1%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손익 영향이 컸던 은행의 실적개선이 컸고 다른 주요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비은행 이익비중이 49%로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KB금융의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12.4% 상향조정했다.
이자이익에서 그룹, 은행 각각 전분기 대비 1.7%, 1.1% 증가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2분기 대손비용률이 0.43%, 상분기 누적 0.4%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주주친화정책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2분기 주당배당금(DPS)는 791원으로 1분기 784원에서 소폭 상향됐고 주가주식 매입소각 4000억원이 추가로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발표된 3200억원과 합치면 7200억원으로 전망치는 6400억원이었다”며 “올해 주주환원율은 40% 근접할 전망으로 2분기말 보통주 자본비율은 13.59%로 개선됐다. 순이익 증가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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