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가입 문턱 낮춘 간편건강보험 출시..“입원∙수술 질문 분리”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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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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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B손해보험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8일 출시했다.
이번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한 상품이다. 보장이나 상품 구조와 납입면제는 기존 자사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상품과 동일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사항을 분리해 가입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에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 중 하나만 해당해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에 가입할 수 없어 비싼 간편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고객의 기호에 따라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간편보험은 고지 기간에 따라 상품을 구분했지만 고지질문을 세분화해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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