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최저 2%대로..3년 3개월 만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6.20 14: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기준금리 인하 등에 대한 기대로 시장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이 2%대까지 떨어졌다.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이 2%대로 내려온 것은 약 3년 3개월 만의 일이다.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자료=연합뉴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주담대 상품(신한주택대출)의 5년 고정금리(금융채 5년 기준·아파트·주택구입)는 19일 기준 2.98%~4.99% 수준으로 하단이 2%대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는 상하단이 각가 0.03%포인트씩 더 떨어져 2.95%~4.96%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내부 시계열을 보면 금융채 5년물 기준 2%대의 고정금리 하단은 2021년 3월 4일(2.96%) 이후 처음이다.

다른 은행들 역시 주담대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 하단 3.09%, 하나은행은 3.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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