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우박'에 어리둥절..왜 내리는 걸까?

차상미 기자 승인 2018.10.28 15:20 의견 0

(사진=YTN)

[한국정경신문=차상미 기자] 서울 도심에서 우박이 내렸다.

28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우박이 내려 시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서울에 내린 우박의 크기가 상당히 커 목격자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우박은 지름 5㎜~10cm 정도의 얼음 또는 얼음덩어리 모양으로 내리는 강우현상을 뜻한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상승 기류가 있을 때 발생하며 육지의 온도가 높아지는 오후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에서 우박은 초여름인 5~6월과 가을인 9~10월에 많이 내린다. 오히려 한여름에는 적은데 온도가 높을 경우 떨어지는 도중에 녹아서 비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박은 주로 수직으로 크게 발달한 벼락과 돌풍, 강한 소나기를 동반하는 구름에서 발생한다.

앞서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예보한 바 있다.

한편 중부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겠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