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공모사업 선정 뱀장어 양식장 현장 방문.."부가가치 높여 소득 올려야"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10 08:53 의견 0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8일 고성읍에 위치한 뱀장어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행정을 펼쳤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양식장은 ‘2024년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자료=고성군)

[한국정경신문(고성)=박순희 기자]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8일 고성읍에 위치한 뱀장어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행정을 펼쳤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양식장은 ‘2024년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또 선정된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사업(3억 6000만 원)’은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발생한 배설물을 채소가 흡수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도록 해 물고기도 키우고 채소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양식이다.

해당 양식장은 현재 연간 약 15~20톤의 뱀장어를 양식 출하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날 양식시설을 점검하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양식어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양식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어업인의 소득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 생산을 위해 고성군과 어업인들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 해양수산과는 최근 개체굴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개체굴 생산에 필요한 공동작업대 등 공동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지원사업(10억 원)’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공모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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