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도심형 팩토리아울렛 첫 선..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 오픈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3.22 09: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전국에 도심형 팩토리아울렛 10여곳 오픈을 목표로 내세우고 첫 발을 내딛었다.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강동구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심형 팩토리아울렛은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직접 지난해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내세워 추진하는 신규 동력이다.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2001아울렛 천호점을 팩토리아울렛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난해 1호점을 선보인 후 약 6개월 만에 서울에 최초로 오픈하는 팩토리아울렛이다.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20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주요 브랜드는 여성복과 남성복뿐 아니라 스포츠부터 골프, 제화 및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 개 카테고리 매장으로 조성됐다.
층별 구성은 ▲1층 팩토리관 ▲2층 여성관 ▲3층 숙녀&골프관 및 제화 ▲4층 글로벌&아동관으로 이뤄졌다. 특히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150㎡ 규모의 스케쳐스 팩토리 입점에 이어 화장품 편집샵 형태의 코스메틱 팩토리까지 선보이며 카테고리 영역 확장에 나섰다.
오는 4월에는 서울· 수도권에서 현재 단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팩토리와 뉴발키즈 팩토리가 각각 400㎡와 230㎡ 규모로 입점하며, 5월 초에는 애슐리퀸즈 매장이 760㎡ 규모로 추가 입점 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은 미국 유통 브랜드인 티제이맥스, 마샬즈를 모델로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유통 구조를 깨고 직매입, 직운영 구조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의 할인율로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아울렛에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 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물가 시대 인기를 모았다"라며 “천호점은 제화, 잡화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팩토리아울렛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