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 인공습지 조성사업 추진..'25억 투입' 옥정호 수생태계 회복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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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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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실)=최창윤 기자] 임실군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운암면 소재지에 25억원의(국비 12.5, 도비 3.75, 군비 8.75) 예산을 투입하는 인공습지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운암면 소재지와 축사, 도로 및 농경지 등에서 초기 강우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인공습지에서 정화해 옥정호와 섬진강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친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설계 용역 착수 보고를 마치고 기초자료 수집‧분석 및 측량을 시작으로 기본설계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환경부 승인을 얻어 2025년 준공 목표로 인공습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습지 조성부지 상류에 위치한 운암특화단지 앞들 조성 사업과 부지 연계성으로 인공습지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수구역 내 정골천 유역 및 운암 소재지 초기 강우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침전, 여과, 흡착 처리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해 정화하는 자연형 습지로 조성해 운암 주민과 관광객이 수려한 옥정호의 자연을 여유롭게 생태탐방 할 수 있는 친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운암 인공습지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 개선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생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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