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총선 준비 박차..신장식 변호사 1호 인재 영입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2.25 15:54 의견 0
조국 신장 창당준비위원회가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동작구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 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왼쪽)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조국신당이 1호 인재를 영입하며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장식 변호사는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이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2006~2007년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으로 물러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 변호사 영입에 대해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며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음주운전·무면허 전과 논란으로 정의당 경선에서 물러난 일에 대해 “오래전 일이다, 대인·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총선 인재 영입과는 별도로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조정래 원로 작가와 문성근 영화배우에게 공동 후원회장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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