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조카 대마초 밀수로 '쇠고랑'..보수진영은 조롱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3.21 14:54 | 최종 수정 2019.03.21 16:47 의견 27
유시민 조카가 마약 밀수로 징역 3년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EBS)


[한국정경신문=김미정 기자] 유시민 조카가 마약 밀수로 쇠고랑을 차고 징역 3년 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누나인 유시춘의 큰아들이 대마초를 밀수하다 적발돼 구속된 것.

이 같은 충격적 이슈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으며 인스타그램과 트윗 등을 강타하고 있다.

당장 보수진영의 조롱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21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 씨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돼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친족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이 연좌되는 어떤 형태의 지적도 부당하다고 여긴다"면서도 "과거 김무성 대표 마약사위 건으로 이런 저런 얘기하던 분들이 유시민 이사장 마약조카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좀 궁금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39)씨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구속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유시춘 큰아들 구속 사건과 유시민은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논란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시민 조카는 법정 구속이 됐지만 유시민 누나인 유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이사장이 됐다. 즉 임명 전 구속된 것.

이에 따라 검증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부터 낙하산 논란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일부 진영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시민 조카의 과거 일이 왜 이 시점에 언론에 풀리기 시작했는지를 두고선 의문부호가 커지고 있다.

유시민 조카는 지난해 10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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