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함께” 이마트, 중소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상생협력기금 1억원 출연해 중소기업 ESG 비용 지원

서영빈 기자 승인 2023.10.18 09:46 의견 0
이마트 본사 전경(제공=이마트)


[한국정경신문=서영빈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혔다.

이마트는 동반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처음 참여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와 동반위는 ESG에 관심은 많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 교육부터 우수기업 인증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총 1억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한다. 또한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협력사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교육부터 평가까지의 과정에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에는 혜택이 있다.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가 운영하는 친환경 패키징 설비 지원 등 동반성장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주어질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동반위는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총 15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중 우수 업체인 한울생약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지원해 올 11월 발간될예정이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 담당 상무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중소협력사의 ESG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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