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옥정~포천선’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 지난 29일 선정..실시설계 착수
김태민 기자
승인
2023.08.31 17:1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수원)=김태민 기자] 경기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3공구,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는 것. 총사업비는 1조4874억원에 달한다.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연장 4.93km에 환승정거장 1개, 본선환기구 4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추정공사비는 3543억원이다.
실시설계 기간은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지난 29일부터 8개월 동안으로, 경기도는 실시설계 완료 즉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붕로 철도건설과장은 "1공구를 시작으로 올해 2, 3공구 역시 순차적으로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양질의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