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9.74% 급락..머스크 개인 자산 26조원 급감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7.21 08:56 의견 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일(현지시간) 차량 가격을 계속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203억달러(약 26조원) 줄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거래소에서 이미 위축된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할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온 후 9.74% 내려간 262.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0일 이후 최대폭이다.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 총이익은 올들어 이어진 차량 가격 인하로 타격을 받아 지난 2분기에 4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 차량 가격을 계속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머스크의 순자산은 2344억 달러(약 299조6000억원)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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