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사저 매각..박근혜, 사면돼도 당장 갈 곳 없어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2.24 12:23 의견 0
치료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온 박근혜(69)씨가 특별사면 대상자가 되면서 석방 후의 거처에 관심이 쏠린다.

박근혜씨의 내곡동 사저는 지난 8월 법원 경매에 부쳐져 매각됐다. 따라서 거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다만 박근혜씨 건강 상태가 서울구치소 수감 생활 중 나빠져 당분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씨는 어깨 질환, 허리 디스크 등 지병에 시달리는 데다 최근에는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할 정도로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씨의 사면 효력은 31일 0시에 발효돼 자유의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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