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힘내세요"..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수험생에 응원 편지 전달

최규철 기자 승인 2021.11.15 13: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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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밀양대 페스타 행사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이 수능생 응원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은 지역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응원을 담아 편지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11월이 되면 자원봉사자, 이웃들과 함께 지역의 수능생들을 위한 ‘수능생응원캠페인’을 밀양 지역 각 시험장 입구에서 진행해 왔다. 시험장 앞에서 시험이 끝나고 나오는 학생들을 응원했던 주민들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캠페인을 진행하기 어려워 응원하는 마음을 비대면 편지로 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응원 우체부’의 415장의 편지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도착했다. 소중한 마음이 담긴 편지들은 수능시험을 치기 전에 응원 물품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손에 하나씩 전해질 예정이다.

지역의 수능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응원우체부’가 되었다. 8살 어린아이부터 지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 등 청소년,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의 한글교실 수업을 듣는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또한 밀양시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경남지부,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등 다양한 단체에서도 응원 우체부 활동을 위해 앞장서서 참여했다.

지난 5일부터 열린 ‘밀양대 페스타’ 행사장에서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홍보 부스를 방문해 직접 수능생을 응원하는 편지를 작성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주혜미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써준 편지를 수능생들이 받고 위안과 응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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