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베스트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1.08 08:4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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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5일 기준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4150원이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익은 10.2% 증가한 27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무선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5000억원, 스마트홈 수익은 같은 기간 10.5% 증가한 5685억원, 기업인프라 수익은 11.3% 늘어난 3691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8월 말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 따른 고가치 가입자 증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 성장 등이 각 부문별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높아진 영업익을 바탕으로 향후 LG유플러스 배당성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영업익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익 1조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다”며 “높아진 이익체력을 반영한 배당성향 강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가 올해 중간배당 도입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만약 배당성향이 기존 30%에서 40%로 높아지면 가치 리레이팅(재평가)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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