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광주 잇는 '위례~삼동선',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 확정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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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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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성남)=김영훈 기자] 성남시 위례와 광주시 삼동을 연결하는 '위례~삼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확정 반영됐다.
윤영찬 국회의원(성남 중원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위례~삼동선'이 포함됐다"며 "김태년 의원, 성남시 등과 함께 협업한 결과 성남시의 오랜 숙원사업을 드디어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본 방향과 투자계획 등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 4월 온라인 공청회 이후 전문가·지자체 의견 수렴 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됐다.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으로 추진된 '위례~삼동선'은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시 수정구 을지대, 중원구 신구대·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까지 총 13.4㎞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시와 광주시는 이미 필요한 공사비와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총 사업비는 약 8168억원이며 이 중 70%는 국비로 충당된다.
'위례~삼동선'은 수년째 사업 추진이 보류되던 사업이었다.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었지만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좌절된 바 있다.
이에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구)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도 국회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예산을 확보했고, 이후 윤영찬 의원이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 직접 협의에 나서는 등 총력을 다한 결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최종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이다.
윤영찬 의원은 "'위례~삼동선'은 성남시의 고질적인 교통혼잡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례~삼동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회 예산 확보 등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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