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사전예약 미접종자, 예약 시작..코로나백신접종예약 홈페이지 신청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6.23 07:32 | 최종 수정 2021.06.23 07:3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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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했음에도 실제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대가 23일부터 다시 예약에 나선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고령자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은 다음 달 5∼17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진다.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오늘(23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에 예약하지 않았거나 사전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재예약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 관련 정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 대상자에게 별도로 통보된다. 당국에 따르면 예약을 하고도 접종을 받지 못하는 '초과 예약자' 규모가 약 20만명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4~12주 간격으로 허가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효능 등을 고려해 11~12주 간격을 권고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정은경 단장은 “3분기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7월 중 예방접종에 대한 사전 예약,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정비와 훈련,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오접종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해 3분기 접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울러 3분기에는 18∼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실시되는 만큼 백신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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