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주역 3인 장관 표창 수상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5.12 16:48 의견 0
구매부문 아누차 프라툼윙 한국GM 전무(왼쪽부터), 글로벌제품개발담당 김진홍 GMTCK 상무, 구매부문 생산부문 심상준 한국GM 상무가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전날인 11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 내 트레일블레이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자료=한국GM주식회사]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한국 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주역들이 해외 수출, 글로벌 기술 제휴, 협력사와의 상생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GM주식회사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12일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제품개발담당 김진홍 GMTCK 상무가 동탑산업훈장, 구매부문 아누차 프라툼윙(Anucha Pratoomwing) 한국GM 전무, 생산부문 심상준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개발, 구매, 생산 주역들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은 김진홍 상무는 자동차 섀시 엔지니어로서 쉐보레 크루즈, 올란도 개발에 기여했다.

이후 총괄 엔지니어링 매니저로서 GM의 글로벌 제품인 프리미엄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의 개발을 주도했다.

또 이들 제품의 세계적 수준 상품성을 바탕으로 북미 수출, 중국과 기술 제휴 등을 일궈내 GM의 한국 사업장과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아누차 프라툼윙 전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GM의 신규 프로그램 배정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국산화 전략으로 한국 협력업체들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상생 전략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심상준 상무는 GM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본부 유치와 성공적 신차 개발로 수출 물량 증대 및 지속적인 성장의 교두보를 확립했다.

이번 상훈의 공적을 가능하게 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 경영정상화의 핵심 모델이다.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0퍼센트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개발부터 생산까지 GMGMTCK와 한국GM이 리드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GM의 한국 사업장이 주도적으로 개발해 생산하는 트랙스는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같은 해 출시된 11종의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3.5점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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