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상 차림 비용 보니.. 전통시장 21만원, 대형마트 26만원 예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 전통시장 14곳?대형마트 7곳?가락시장 조사결과 발표
강재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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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4:20 | 최종 수정 2021.0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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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일반 주부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자료=한국정경신문DB]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 차례상 차림에 전통시장 평균 21만1245원, 대형마트는 평균 26만1821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9% 저렴한 것이다.
6~7명 일가족을 기준으로 해서다.
이는 전년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13% 상승한 것이고 대형마트는 19% 상승한 비용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알뜰한 설 명절 장보기 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해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8~19일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2021년 설 차례상 비용 조사표 [자료=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제공]
공사는 최근 간소화되고 있는 차례상 차림의 추세를 반영해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6만1821원으로 전년 대비 19%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1만1245원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9% 가량 저렴하다.
품목별로는 오른 품목이 과일류(사과 배 단감) 채소류(시금치 대파 애호박) 달걀 녹두 등이며 내린 품목은 채소류(무 배추) 수산물(부세조기 오징어) 등이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802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2%, 2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의 경우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등)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육계) 및 달걀 등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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