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러블폰 실제 구동 "태블릿 PC처럼 넓게 펴진다" 상반기 정식 출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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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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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폰. [자료=lg 전자]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lg 롤러블폰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lg 롤러블폰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전날(11일)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롤러블'을 티징(teasing; 맛보기·예고) 형식으로 선보였기 때문.
LG 롤러블 티저는 작년 9월 'LG 윙' 공개 행사 때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첫 번째 티저에서는 제품 하단에서 화면이 들어가고 나오는 부분만을 보여줬으나 이날 티저에서는 제품 전면부와 실제 구동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프레스 콘퍼런스 메인 영상을 누군가가 LG 롤러블로 시청한다는 설정을 가졌다. 바 형태의 일반 스마트폰이 펼쳐져 태블릿 PC처럼 넓게 확장된 후 그 속에서 프레스 콘퍼런스가 시작한다.
영상 말미에서는 펼쳐졌던 화면이 말려 들어간다. 특히 화면이 말려 들어간 이후 'LG 롤러블'이라는 제품명이 등장한다. LG전자가 차기 롤러블폰 제품명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티저에서 롤러블폰의 전체 디자인이나 구체적인 사양, 펼쳤다 말리는 구동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별도의 공개 행사를 통해 LG 롤러블을 소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와 구글이 공개한 롤러블 스마트폰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크기에 1080 X 2428의 화면비를 갖췄고, 이를 펼치면 7.4인치 1600 X 2428 화면비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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