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40대 남자배우 출연작에 "배진웅 침묵" 여배우 성추행 경찰수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2 07:58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굿캐스팅' 40대 남자배우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굿캐스팅' 40대 남자배우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전날(11일) 스포츠경향이 40대 배우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 후배인 배우 B씨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매체는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굿캐스팅’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 포천경찰서는 배우 A씨가 지난달 23일 밤 포천시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후배 배우 B씨를 성추행했다는 고소 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의자에게 출석 통보를 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당초 서울 시내 경찰서에서 이 사건을 접수했지만 사건 발생지인 포천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수년간 서로 알고 지낸 사이다. 사건 당시 A씨는 자신의 별장 있던 B씨를 껴안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아직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사건 내용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굿캐스팅’ 등에 출연한 바 있 배진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진웅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이날 돌연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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