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폐쇄 반발 "공무원 막고 몸싸움까지" 코로나 검사·방역 수칙 무시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08 07:48 의견 0
[자료=YTN 보도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BTJ열방센터가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BTJ열방센터가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 중 한 곳으로 지목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가 결국 폐쇄돼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장소로 지목된 BTJ열방센터에 일시적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일시적 폐쇄 기간은 7일 정오부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하지만 센터 측이 행정 명령 집행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정명령을 집행하러 온 공무원들을 BTJ열방센터 측이 막아서면서 몸싸움까지 번진 것이다.

시는 지난 4일 센터 관계자를 만나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역학조사에 협조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방문 사실을 부인하거나 방역당국 전화를 회피하는 등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이 발생했다.

BTJ열방센터는 지난해 10월 방역당국 눈을 피해 25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열고 12월에는 집합금지 안내문을 훼손해 상주시로부터 3차례 고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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