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최홍림, 30년 의절 친형 충격 "4살부터 폭력..신장 이식도 거짓말"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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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09:36 | 최종 수정 2021.01.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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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개그맨 최홍림이 30년간 의절했던 친형과 함께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들려준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 방송한 '아이콘택트' 시청률은 4.374%(유료가구)를 기록해 2019년 8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4살 때부터 지속적인 형의 폭력으로 귀까지 잘 들리지 않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또 형은 최홍림이 신부전증으로 아플 때 신장을 이식해주기로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아 두 번 상처를 줬다.
방송에 출연한 최홍림의 형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지만, 최홍림은 결국 형을 용서하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떠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홍림은 "형에게 맞은 것도 힘들었지만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나 아물었고 어느 정도 용서했다"라며 "하지만 엄마가 형 때문에 생을 포기하려 했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모습을 직접 봐왔기에 그런 것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커서 아직은 용서가 힘들더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포맷의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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