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김민교 개최 'LoL GG컵 윈터' 전 프로 출동..GGC 상금 2천만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30 01:19 | 최종 수정 2021.01.02 16:36 의견 109
BJ감스트(왼쪽)과 김민교. [자료=아프리카TV 감스트 채널]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BJ 감스트와 김민교가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 대회 'GGC(GG 컵)'를 개최한다.

'GGC'는 감스트 김민교 컵의 준말이다. 감스트는 축구 중계 외에도 피파, 롤 등 다양한 게임과 방송으로 사랑받는 BJ다. 김민교는 대표적인 롤 BJ로 아프리카TV서 2020년 인기게임 BJ LOL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이 주최하는 롤 천상계 대전을 의미한다. 천상계는 게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초고수 유저층을 가리킨다.

천상계 대전이기에 대회 참가 자격에도 제한이 있다. 전 롤 프로게이머 활동 경력이 있거나 챌린저를 찍어본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챌린저 티어는 롤 게임 내에서 최상위 등급을 뜻한다.

프로 은퇴를 한 선수들의 높은 경기력을 다시 한 번 관전할 기회로 시선을 끈다.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방송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이들의 경기도 볼 수 있다. 다만 플랫폼 제한은 두지 않았다. 방송을 하지 않는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고 2등 상금은 100만원이다. 아프리카TV와 다이아TV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이미지. [자료=라이엇게임즈]

감스트와 김민교는 30일 새벽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GCC' 참가 8팀을 공개했다. 총 16개의 팀이 신청한 가운데 8개팀이 선정됐다.

감스트와 김민교는 열띤 신청에 자문을 구하고 고심 끝에 팀을 선정했다면서 "스프링과 윈터 시즌으로 개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다음 시즌에는 규모를 키워 상금도 더 크게 키우고 16강 진행 의사도 밝혔다.

먼저 '담 온 게이밍'에는 마린, 보노, 쿠로, 상윤, 투신이 이름을 올렸다. '걍 대충 박아' 팀으로는 익수, 카카오, 쿠잔, 악시, 눈꽃이 출전했다. '난프먹'팀에는 린다랑, 저라뎃, 미키, 최기명, 데스티니가 나왔다. '행복했꿀벌' 팀에는 타나, 스위프트, 불비, 애로우, 세레니티가 출전했다.

'수틀리면샷건' 팀에는 김군, 빅샷, 내현, 오뀨, 미아가 출전했다. '그리슼' 팀에는 운타라, 하루, 피레안, 땅우양, 뉴트가 이름을 올렸다. '미필특공대' 팀에는 트할, 준밧드, 탱크, 레이닝, 구거가 포함됐다. '진에어 시니어즈' 팀으로는 소환, 펀치, 야하롱, 루머, 레이즈가 나왔다.

한편 GGC는 오는 1월 2일과 3일로 나눠 아프리카TV를 통해 8강을 진행한다. 7일에는 4강 토너먼트, 8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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