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김희재 친이모 아니었다..첫 만남은 부산 유랑극단 "첫 의상도 이모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6 08:22 | 최종 수정 2020.12.16 08:27 의견 0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지오 김희재 친이모가이 화제다.

1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서지오 김희재 친이모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가수 김희재와 서지오 사이가 친이모, 조카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김희재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이모’ 서지오와 함께 등장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친이모 조카 사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가수와 팬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것.

김희재는 “부산 유랑극단에서 이모는 단골 초대손님이었다. 이모는 연예인들만 탄다는 큰 차를 타고 왔다. 참가자였던 내가 차로 찾아가서 인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지오도 자신을 좋아해 주는 어린 김희재를 무척 예뻐했다고. 서지오는 "꼬마가 내 노래 전곡을 부르니까 너무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김희재는 "첫 트로트 의상도 이모가 해줬다"며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는 데 일등공신이 서지오라고 강조했다.

서지오는 “지금은 완전 역전됐다. 이젠 나를 ‘희재 이모’라고 부르더라. 김희재의 이모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김희재가 써준 손편지를 읽고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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