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완벽한 어닝서프라이즈"..3분기 스마트폰·TV 판매 호조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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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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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자료=한화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이 완벽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추정치인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조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이번 서프라이즈는 스마트폰, TV 등 세트 판매 호조로 인해 기대 이상의 이익 급증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 5조5000억원, IM 부문 4조7000억원, 가전 부문 1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5000억원, 하만 부문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견조한 실적개선 흐름과 파운드리·통신장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IT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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