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징역 20년 선고, 출소 뒤 나이는?...표창원 “최순실 구형, 너무 짧다"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2.13 20:30 의견 7

(사진= 표창원 SNS)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최순실 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12월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25년을 구형하자 최순실은 최후진술을 통해 "징역 25년 구형은 옥사하라는 것과 같은 얘기다"라고 반발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에 “옥사(獄死) 하라는 얘기”라며 반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국민의 눈에는 25년도 너무 짧다”고 일갈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에 ‘아아아악!’…변호인 ‘옥사하란 얘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순실 씨 측은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면서 최종 변론을 하던 중 휴정을 요청했다. 이후 최 씨는 피고인 대기실에서 머물다가 “아아아악!”이라고 고성을 냈다.

법정으로 돌아온 최순실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옥사 하라는 얘기냐”고 반발했다.

한편,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뇌물·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9427만원을 선고했다. 최순실은 1956년생으로 만 62세다.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4살 어리다. 20년 형이 그대로 선고된다면 최씨가 형을 다 마치고 나오게 되면 80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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