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범인이 앓았다는 ‘조현병’은· 무엇?

김나영 기자 승인 2017.08.22 16:30 의견 0

(사진= YTN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이 앓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의 말에 따르면 조현병이란 병명은 2011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 병명으로, 정신분열증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인상을 심어줘 병명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이 교수는 해당 방송에서 “조현병 증상의 대부분은 음성이다. 타인과 감정반응이나 소통을 못 하는 증상이 음성이다. 범죄와 관련된 ‘조현병’ 환자들은 양성증상이 심한 사람들이다. 피해망상, 환청 등 누군가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생각에 인명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현병 환자라고 해서 다 잠재적 범죄자들은 아니다. 조현병 환자들 중에 처방 약을 잘 복용한 사람들은 계획적인 행동 자체가 어렵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정신질환 환자들은 위험한 사람들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현병’에 대한 편견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이른바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범인 김모 씨의 경우도 조현병 환자로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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