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종영 추신수, 조기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 들어보니
여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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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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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종영하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종영 전 편에서 추신수가 출연해 예체능과 관련해 조기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비정상회담' 종영을 앞두고 추신수는 "나는 뭔가를 할 때 오로지 그것에 집중하는 편인데 그게 심하다"라며 "시즌 중 스태크래프트에 빠져 야구 게임을 하고 집에 오면 자정인데도 게임 10승을 하고 자자고 하던 때가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패널 기욤 패트리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추신수는 "그 당시에 아내가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돼서 엄청 혼났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추신수는 “자식들도 어렸을 때부터 야구밖에 안했다”며 “치킨 두 마리 시켜먹고 라면 다섯 개 끓여먹는다. 저희 아버지께서 ‘차라리 소를 키우지’라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전달했다.
이어 추신수는 “좋은 말을 해주려고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말 안 한다”며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려고 한다”고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한편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던 JTBC '비정상회담'은 12월 4일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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