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쏙] 넷마블, 지스타 출품작 2종 공개..IP에 퀄리티 더해 흥행 자신

원작 드라마 세계관 완벽 계승..사실적 전투 강조
포획 등 ‘몬길’ 재미요소 발전..태그 플레이 특화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08 16:00 의견 0
넷마블몬스터 김광기 개발총괄이 ‘몬길: 스타다이브’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변동휘 기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넷마블이 지스타 출품작 2종을 공개했다. 유명 IP(지식재산권)의 힘에 발전된 게임성과 높은 퀄리티까지 갖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넷마블은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다이브’ 등 2종 신작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넷마블네오 장현일 PD와 넷마블몬스터 김광기 개발총괄이 참석해 각 타이틀을 소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지식재산권)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다. 원작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워너브라더스·HBO·넷마블이 신중하게 협업했으며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뿐만 아니라 등장하지 않은 곳까지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북부 가문의 서자로 생존을 위해 곳곳을 탐험하고 각 영주들에게 인정받고자 고군분투하게 된다. 심리스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다양한 행동과 퍼즐을 통해 흥미로운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각종 NPC를 통해 웨스테로스 사람들의 사실적인 생활 장면을 볼 수도 있다.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 세계가 아닌 칼과 활 등 사실적인 전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극대화하고자 풀 수동 액션과 사실적인 몬스터들을 마련했다. 클래스는 ▲용병 ▲기사 ▲암살자 등 총 3가지로 원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의상 등에 있어 원작사의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싱글플레이 외에 협력 중심의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윈터펠 등 대영주의 성에서 다른 유저와 만나 대화하거나 멀티플레이 던전에 도전할 수도 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신화적 몬스터와의 전투를 담고 있으며 그외 지역에서는 필드보스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지스타 체험 빌드에는 초반부인 장벽 너머 프롤로그 부분을 담았다.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가문에 돌아온 뒤 장벽 너머 위혐을 처리하고 7왕국으로 떠나게 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며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트렌디하게 확장했고 몬스터를 길들이는 요소와 전투를 강조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PC·콘솔·모바일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며 게임패드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베르나 ▲미나 ▲야옹이 등 대표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았으며 퀄리티에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서사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김 총괄의 설명이다. 액션과 관련해서는 조작과 플레이는 쉽지만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각자의 역할을 부여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원작에서 계승된 ‘태그 플레이’는 파티 개념에 액션을 더해 특화시킨 개념으로 단순 교체가 아닌 함께 전투하는 연계공격과 협력성을 갖췄다. 타이밍에 맞춘 회피와 반격기 등 수동조작의 재미도 포함돼 있다.

보스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를 파괴하거나 속성 간 상성을 통해 다양한 공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보스를 그로기로 만든 뒤 포박하고 폭발적인 화력을 퍼붓는 ‘버스트 모드’를 통해 시원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몬스터 포획 또한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 중 하나다. 포획한 몬스터는 키링 형태로 장착하거나 고유능력을 통해 캐릭터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색다른 외형의 돌연변이 몬스터를 수집하거나 전용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 시연 빌드에서는 베르나와 클라우드의 초반 부분 스토리와 전투 및 길들이기 시스템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전용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특별한 캐릭터를 플레이해볼 수도 있다. 보스 몬스터 3종도 같이 공개되며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보스 토벌전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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