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의 렉서스는 옛말?..간판모델 ES300h 각종 결함이슈로 몸살

유길연 기자 승인 2019.03.29 16:17 의견 0
품질의 대명사 렉서스가 품질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간판 모델인 ES300h가 각종 결함문제를 낳고 있다. (자료=렉서스)


[한국정경신문=유길연 기자] 품질의 대명사 렉서스가 품질 문제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간판모델인 ES300가 각종 결함 이슈에 휩쌓여 '렉서수(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신고센터에 접수된 자동차결함신고내역에 따르면 자난해 *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형 ES300h의 결함이 발견됐다는 사례 100여 건이 접수됐다. 

신고 내용 중 뒷자석 가죽시트 불량이 가장 많았다. 가죽이 들떠서 불편하다는 이유다. 

썬루프에서 물이 센다는 신고 역시 20건 넘게 접수됐다. 썬루프 누수문제는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썬루프 문제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점검 받아도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해결이 되더라도 썬루프 연결 부위의 단차와 풍절음(바람 가르는 소리)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소유주가 모인 동호회에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는 이유다.

오디오도 불만이 접수됐다. 오디오의 볼륨을 높여도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형 ES300h는 도요타 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의 간판 모델이다. 한 때 '강남 쏘나타'로 불렸다. 지난해 구형 모델을 포함해 8803대가 판매되면서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65.9%를 차지했다. 

렉서스는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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