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퇴진설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로 확산되며 테슬라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WSJ의 CEO 교체설 보도 직후 한때 급락했다. 이후 이사회 의장의 공식 부인 발표에 힘입어 0.58% 하락한 280.5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자료=A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최근 머스크의 후임 CEO를 물색하기 위해 외부 헤드헌팅 업체와 접촉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사회는 머스크가 다양한 외부 활동에 집중하면서 테슬라 경영에 소홀하다는 우려가 커지자 내부적으로 CEO 교체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곧바로 X(구 트위터)를 통해 “새 CEO를 찾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사회는 머스크의 리더십과 성장 비전에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