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만 생각하면 피곤" 직장 번아웃 증후군..진단 테스트와 극복 방법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12 08:03 | 최종 수정 2020.05.12 08:06 의견 0
(자료=KBS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번아웃 증후군이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번아웃 증후군이 급상승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오로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이다. 

한국 직장인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현대인들의 질병이다.

최근에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밝혀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는  “2017년 영화 ‘옥자’가 끝나고 이미 번아웃 판정을 받았다”며 “그래도 ‘기생충’이 너무 찍고 싶어서 없는 기새를 영혼까지 긁어모아서 작품을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번아웃 증후군이 화제가 되면서 자가진단 테스트와 극복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일을 하는 데 정서적으로 지쳐있다 ▲일을 마칠 때 완전히 지쳤다고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하다 ▲일하는 데 부담감과 긴장감을 느낀다  ▲업무를 수행할 때 무기력하고 싫증이 난다 문항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으로는 일단 스스로 번아웃 상태임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자신의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강조된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잡고 오버 페이스를 경계해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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