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메이드'는 한국판 '마약왕', 톰크루즈vs송강호 평행이론?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7.29 16:12 | 최종 수정 2019.07.29 16:18 의견 0

'아메리칸 메이드'가 29일 OCN에서 방영해 시청자와 네티즌 관심을 받았다. 

아메리칸 메이드 톰 크루즈, 마약왕 송강호 스틸 (자료=아메리칸 메이드 배급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약왕 배급사 쇼박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지난 2017년 국내 개봉해 누적관객수 40만1550명을 동원했다. 당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 더그 라이만 감독과 톰 크루즈가 다시 만나 작업한 작품이라 주목 받았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1980년대 마약을 운반한 실존인물 배리 씰의 실화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배리 씰을 열연한 배우 톰 크루즈 외에 사라 라이트, 도널 글리슨 등이 출연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지난해 말 개봉한 '마약왕'을 연상케 한다. '마약왕' 역시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활동한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했다고 알려져 개봉 당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비 165억 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다. '마약왕'은 연말 할리우드 대작 '아쿠아맨'에 밀려 누적관객수 186만 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 40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송강호가 '마약왕' 이두삼을 맡았고 조정석, 배두나 등도 등장한다. '아메리칸 메이드'와 '마약왕' 두 주인공 모두 마약을 운반하거나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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