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아내와 결혼 못할 뻔..섹시 연애담 영화 '연애의 목적' 때문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20 02:20 의견 0
영화 '연애의 목적' 스틸 (자료=CJ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연애의 목적'이 채널CGV를 통해 찾아온다.

20일 편성표에 따르면 채널CGV는 새벽 2시 30분부터 '연애의 목적'을 방송한다. 지난 2005년 개봉한 한재림 감독의 영화로 배우 박해일와 강혜정이 출연했다.

고등학교 영어교사 '유림'은 한 살 연상의 미술교생 '홍'에게 호시탐탐 수작을 건다. 너무도 당당하게 '연애'를 요구하는 유림은 일면 귀엽고 일면 능청스럽고 일면 약아빠졌다. 

파트너쉽을 핑계로 단둘이 갖게 된 술자리에서 유림은 기회를 틈타 솔직하게 고백한다. "같이 자고 싶어요"라고. 그런데 이 여자 홍도 만만치 않다. 서로간의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반복 되면서 그들은 어느새 '연애'에 진입하게 된다. 그리고 목적 없던 연애에 '목적'이 생기면서 그들의 연애는 골치아파 진다. 

한편 주연 박해일은 과거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아내가 작가지만 영화 제의가 들어올 때 시나리오를 같이 읽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애의 목적은 같이 읽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애의 목적' 시나리오를 아내와 결혼 전 함께 읽었다가 결혼을 못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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