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자료=도호영화사)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주(16~22일) 극장가 기대작은 재개봉으로 찾아온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와 ‘개 같은 내 인생(1985)’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의 원작으로 일본을 눈물로 물들인 로맨스 영화다. ‘개 같은 내 인생’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와 열두 살 소년의 순수한 성장을 담은 드라마 영화다. 2018년 다시 찾아온 두 작품이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이 노부히로 감독, 12세 관람가, 19일 재개봉)
가족의 사랑을 뜨거운 감동으로 그려낸 영화다. 미오는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에게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담기고 세상을 떠난다. 이후 거짓말처럼 미오는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두 사람 앞에 나타난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와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지만 미오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떠나야 하는 운명을 깨닫는다.
▲개 같은 내 인생(라세 할스트롬 감독, 15세 관람가, 19일 재개봉)
열 두 살 소년 잉마르의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잉마르는 아픈 엄마가 쉴 수 있도록 외삼촌이 사는 시골 마을로 향한다. 사랑하는 개 시칸과도 헤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던 와중 그는 순박하고 정 많은 외삼촌과 새로 사귄 친구들, 괴짜 같은 이웃들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파파 오랑후탄(이성관 감독, 12세 관람가, 19일 개봉)
말레이시아에서 20년째 사역중인 박철현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는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정글 속에서 원주민과 함께 동고동락을 한다. 하지만 어느날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그는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말레이시아 정글에서 죽기로 한다.
영화 '한낮의 유성' 스틸 (자료=스마일이엔티)
▲한낮의 유성(신조 타케히코 감독, 12세 관람가, 19일 개봉)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의 첫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다. 스즈메는 부모님의 해외 전근으로 홀로 도쿄에 올라온다. 아직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그 앞에 운명적으로 두 남자가 나타난다. 자상한 담임 선생님 시시오와 학교 최고의 인기남 마무라 사이에서 스므제는 일생 단 한 번 뿐인 첫사랑을 시작한다.
▲용의자 X적 헌신(소유붕 감독, 12세 관람가, 19일 개봉)
완벽한 알리바이 속 진실을 찾아가는 스릴러 영화다. 어느날 처참하게 불에 타버린 사체가 발견되고 전처 천칭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경찰학교 부교수이자 공안국 고문 위원인 탕촨은 그의 완벽한 알리바이 뒤에 수학 천재이자 자신의 옛 친구였던 스홍이 있음을 직감한다. 사라진 진실을 사이에 둔 두 천재 수학자의 숨 막히는 두뇌 게임이 그려진다.
▲크리미널 스쿼드(크리스탄 거드게스트 감독, 15세 관람가, 19일 개봉)
범죄 수사대와 은행 강도단의 강렬한 액션을 담은 범죄 영화다. 나쁜 놈들을 위한 법은 필요 없다는 범죄수사대 앞에 LA를 공포에 떨게 만든 최강 은행강도 조직이 나타난다. 완벽한 행동력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무장한 그들은 현금 수송 차량부터 연방 은행까지 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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