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4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 

연맹은 "오늘 오후 2시 코로나19 대응책과 관련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6일에 열 예정이었던 2020시즌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며 "같은 날 진행하려던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 수 교육과정, 외국인 선수교육 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도 전면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긴급이사회를 소집함에 따라 오는 주말로 예정된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이 연기될 가능성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맹은 이미 지난 21일 K리그 대표자 회의를 열어 올시즌 개막전 중 오는 29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구FC 대 강원FC, 30일 경북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 스틸러스 대 부산 아이파크간 경기 등 2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른 조치였다. 당시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른 리그 전체 일정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추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연맹은 지난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늘어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결국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늘어나는 지난 주말을 기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긴급이사회는 이에 따른 소집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 개막 일정 전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한국정경신문 최태원 기자 ctw0104@gmail.com 최태원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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