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빙판길 조심하세요..서울 내일 아침 기온 급강하, 영하 6도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2.16 11:33 의견 0
일요일인 16일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일요일인 16일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기압골은 동진해 현재 동해상에 위치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서해상에서는 해기차에 의해 또 다시 눈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일부 강원영동과 경상동부를 제외한 전국에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겠다.

서울·경기와 충청 등 중부내륙에도 기압골에 의한 눈은 그쳤으나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약하게 눈이 지속되겠다. 이 눈은 오는 17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제주도 산지 10~30cm, 충청도·전라도 5~10cm(많은 곳은 20cm 이상), 제주도 1~5cm다. 서울·경기남부·강원도·경상서부내륙·서해5도는 1cm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20~40mm, 충청도·전라도·제주도 5~20mm, 서울·경기남부·강원도·경상서부내륙·서해5도에서 5㎜ 안팎이다.

또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져 오는 1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예상 체감온도 영하 11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0.9도, 수원 -0.3도, 춘천 1.3도, 강릉 5.5도, 청주 0.8도, 대전 1.1도, 전주 0.9도, 광주 1.9도, 제주 5.3도, 대구 6.0도, 부산 9.4도, 울산 9.1도, 창원 7.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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